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2022. 8. 1. 04:002022년 다해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예수님은 사랑이시며

언제 어디서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직접 만나지 못합니다.

그분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분의 손길을 잡지 못합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또 그분의 목소리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하느님을 체험했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들이 먼저 걸어간 길은

우리가 뒤따라가며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면

우리는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분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그분께서 많은 이들을 고쳐주셨지만

그분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

또 그들에게 떼어 나눠주심으로써

군중들이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하느님 제자가 된 이들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초대받았고

그들은 또 다른 이들을 초대하게 됩니다.

이것이 신앙 전수의 흐름이며

우리 한 명 한 명이 신앙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을 모른다면

나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모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잘못한다면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실망하고 떠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예수님의 팬을 넘어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느님 섭리에 동참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나의 나약함으로 숨기보다

나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 은총을 바라보며

주님 사랑의 향기를 더 많은 이에게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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