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10:40ㆍ2022년 다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사람은 부족합니다.
부족하기에 그 부분을 채우려 노력합니다.
이 노력을 하는 마음을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자기실현이라고 말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도 다릅니다.
누군가는 부족한 부분을 눈에 보이는 물질로 채우려 하고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감정이나 의미를 채우려 하며
또 누군가는 삶의 가치를 찾으려 합니다.
무엇을 채우려고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바라보는 행복이 무엇인지 드러납니다.
매 순간 이루어지는 선택은
바로 이 행복을 위한 결정입니다.
우리가 하는 선택의 기준은
내가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이며
그 행복이 세상과 물질을 향할수록 탐욕이 되고
하느님과 가치를 향할수록 열정이 됩니다.
세상과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라지는
헛되고 헛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셨기에 세상 안에 선함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없어지기에
이 선함은 우리에게 더 큰 갈망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기에 욕심은 욕심을 낳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그러해서 코헬렛은 말합니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세상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결국 없어질 것을 향하기에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쉴 줄 모르고 열심히 할수록
점점 더 길을 잃어버리게 되어
유통기한이 있는 즐거움만 추구하다 지쳐버립니다.
우리는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살아가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야 합니다.
그분 안에 머물면 머물수록
우리 생명은 충만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거룩한 열정이라 말하며
의로움을 통해 거룩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참된 행복입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비어진 부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는
결국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 결정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매이지 않고
하느님을 바라보며 참된 의미를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행복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생명이 하느님께 달려 있음을 기억하며
세상에 대한 초연함과
하느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으로
참된 행복을 충만히 누릴 수 있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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