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 04:00ㆍ2022년 다해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예수님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
스스로 하느님을 찾아가는 이들이
산을 오르는 수고를 기꺼이 감내하는 곳
곧, 의지가 있고 실천하는 신앙인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갑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들은 건너편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그러나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는 그들은
죽음의 공포를 체험합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을 때,
한계 상황에서 겸손해질 때
비로소 하느님을 찾고 만나는 신앙인을 보여줍니다.
누구에게나 종교심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체험할 때
절대자를 더욱 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만 하느님을 찾는다면,
그들은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나타난 존재가
유령인지 예수님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저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스승님을 보며 걸어가지만
세상을 보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느님을 향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유혹에 빠질 수 있고
언제든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산에 오르셨듯,
우리의 일상 안에서 하느님을 꾸준히 찾아야 하며
위급할 때는 이미 믿어온 바로 그분께 의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의심한다면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면서도
주님 없이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그분께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우리 역시 그러한 믿음과 의지를 청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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