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간 화요일

2022. 8. 16. 04:002022년 다해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예수님은 참 많은 시간을 

걷고 기도하며 찾아온 이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더 많은 마을과 고을을 찾아가셨기에

그분의 제자는 가벼운 몸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혹시라는 생각에 준비한 물건들은

모두 예수님 여정에 짐이 될 뿐입니다.

오히려 하느님께 받은 몸의 건강과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영혼의 건강을 챙길 때

그분 여정에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 신앙 여정과도 비슷합니다.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이는

근심 걱정에 무엇을 챙기면 챙길수록

하느님과 멀어지게 될 뿐입니다.

더 좋은 옷과 신발을 구입하기보다

하느님께 받은 몸을 돌보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수많은 책과 지식과 직위보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신앙 여정을 걷는 모든 이에게 적용됩니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선택합니다.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삶을 살지

아니면 세상 안에서 나름의 준비를 하며 살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여정은 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며 그분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하느님 나라에서 더 많은 결실을 받고

영원한 생명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하면서도 세상을 신경 쓰는 이는 

가진 것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더 소중한 보물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신앙 여정에 임하면서

언제나 우리 마음이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기를,

세상에 대한 초연한 자세로 자유로운 삶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결실을 맺어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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