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8. 05:00ㆍ2025년 다해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더 많이 받은 사람은
더 많은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
내 노력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 할지라도
그 노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노력을 넘어선 운의 영역을 잊어버리면
또 환경과 관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버리면
지금 얻은 지위와 결실도 언제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받은 사람과 더 많이 이루어낸 사람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비유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문화를 알수록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이들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 물질적 풍요를 누립니다
그러나 부자들에게는 가난한 이들, 고아, 과부를 돌볼 의무가 있고
손님이 오거나 누군가 찾아왔을 때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며
이스라엘 백성도 이집트에서 이방인었기에
언제나 환대와 감사의 태도를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부자의 대문 앞에 라자로가 있었습니다
그는 부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음에도
가난에 시달렸고 종기투성이 몸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자는 그를 돌보지 않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자는
하느님의 뜻을 살았던 의인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집니다
현실에서 물질적 풍요를 얻더라도
그가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의 비유는 "아니다"라고 답합니다
오히려 더 많은 얻은 자가
어려운 이들을 돕지 않는다면
하느님 품에서 함께 하지 못함을 말해줍니다
운이 좋아 지금 당장 즐길 수는 있지만
결국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영원한 행복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오히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게 되고
참 행복이라는 삶의 목표보다
지금 현재만 바라보며 살게 됩니다
행복이 아닌 잠시간의 쾌락에 빠져 살게 될 뿐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이들은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신앙의 여정은 평생에 걸쳐 성찰하고 행동하며 살아야 합니다
특별한 기적이나 계기보다
지금 주어진 하느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유혹을 쉽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자세는 초연함입니다
복음 환호송에 나오듯 가난으로 부유해질 수 있는 자세
결국 없어질 현세의 것들이 큰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행복을 향해 계속 바라보는 자세
이 자세가 바로 초연함입니다
이 초연함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는 계명을 나무랄 때 없이 지킬 수 있고
믿음을 위해 훌륭한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을 성찰하며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는지 살피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년 다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0) | 2025.09.30 |
|---|---|
|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0) | 2025.09.29 |
|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0) | 2025.09.27 |
|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0) | 2025.09.26 |
|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0) | 2025.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