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간 금요일
2025. 11. 14. 05:00ㆍ2025년 다해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느님의 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납니다
때로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불가항력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을 유지하며
더 소중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더 중요한 일이 눈앞에 있어도
정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어떻게 할 지 방향을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일상에 충실해야 합니다
교만하거나 비참해지지 않도록
비교하고 판단하는 일보다 먼저 자신의 사명을 봐야 합니다
사명에 충실하게 살면서 참 행복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때가 되었을 때에 이웃을 돌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다 내어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먼저 자신의 구원을 바라보고
여유가 되는 만큼 주변을 돌봐야 합니다
내가 준비한 걸 모두 나눠준다면
당장은 기쁠 수 있어도 모두 다 함께 살아남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정 때문에
또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정작 중요한 하느님을 잊어버리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혜롭게 식별해야 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하느님 중심을 놓치지 않으며
나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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