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간 화요일
2026. 1. 27. 05:00ㆍ2026년 가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신앙인은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그분을 바라보고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세상 안에 살면서도
세상 넘어를 바라보며 나아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곤 합니다
자신의 가족 중에 사제나 수도자가 있다는 이유로
자신의 위치가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발언에 힘이 더 실린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인간적인 유혹은
우리가 걸어가는 신앙 여정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보다
누군가 유명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하여
대단하게 된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가 신앙 여정을 걸어가면서 조심해야 할
인간적인 유혹을 지적해줍니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마치 독서에 나온 다윗처럼 그분과의 관계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함을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 살기에 세상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밖을 넘어 바라보기에
영원을 기억하며 나와 하느님 관계를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인간적인 관계는 더 깊은 여정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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