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해외 원조 주일)

2026. 1. 25. 05:00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들을

모두 지칭해서 하는 말입니다

가톨릭 뿐만 아니라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을 두루 말하는 명칭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들

이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였기에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삶으로 증명합니다

삶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증명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명을 잃어버린 이들은

명칭에 집착합니다

하나님과 하느님에 대한 유래도 모르면서

특정 용어만 맞다고 우기곤 합니다

개신교가 생긴 이유도 모르면서

화려한 성전을 추구하거나 기독교라고 주장합니다

 

또 교회 규정과 원칙이 생긴 이유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적인 적용을 해야 한다며 사람을 배제하려 하거나

과거의 전례나 문화만 옳다고 우기면서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교회는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따르지만

사분오열하며 나눠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중심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없이 자신들의 취향이나 느낌, 감정만 따르면

독서에 나온 것처럼

바오로편, 아폴로편, 케파 편이라면서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고 사람들이 떠나게 만듭니다

이 모든 일은 모든 백성을 모으려는 하느님의 뜻에 등돌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행동이 됩니다

 

오늘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보내는 이유는

하느님 백성이 성경을 더욱 가까이 지내며

그 안에 담긴 하느님 말씀을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하느님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찾고

말씀을 내 안에 담으며 그분을 닮아가고

말씀을 삶으로 녹아내며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부르심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하나되어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함이고

모든 이들에게 빛으로 오신 하느님을 드러내기 위함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래아로 가신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그 빛이 퍼져나가길 바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는 작은 불빛은

점차 퍼져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