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주간 화요일

2026. 1. 20. 05:002026년 가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조합니다

지금 당장 꿈이 없다하더라도

무언가를 하고 싶은 때가 생겼을 때

공부를 해 둔 사람은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한 성적과 활동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잣대이며

성실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앙에서도 적용됩니다

꾸준히 미사에 참례하고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며

본당 공동체를 위한 행동을 성실히 하는 것

이는 그 사람이 어떤 신앙인인지 알려주는 지표가 됩니다

 

강렬한 체험이 없더라도

꾸준한 행동이 더 중요하고

뛰어난 업적이 없더라도

매일 쌓아가는 작은 결실이 더 대단합니다

 

그러다보면 대단한 율법에 따른 행동을 넘어서

삶에서 하느님을 찾고 느낄 수 있는

신앙 감각이 생겨나고 자라납니다

그런 사람만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임을 알 수 있고

불필요한 일이나 인간적인 만족을 위한 것들을 내려놓으며

하느님을 향한 일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이 알려주신

시노달리타스를 위한 공동체의 식별이며

믿는 이들의 식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느님께 나아가는 발걸음이

더 깊은 식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신앙 감각을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