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6. 1. 21. 05:00ㆍ2026년 가해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은
돌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이
철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을 이긴 놀라운 일입니다
그만큼 많은 운이 따랐으며
자신의 나약함을 알고 상대의 교만을 알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만함은 하느님을 이기려고 하는 자세이고
겸손함은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의탁하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나약함을 인정하고 노력하면서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맡길 때
하느님께서는 더 큰 선물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보고
안식일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는 이들과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원하려는 예수님이 보입니다
안식일은 분명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그 규율에 맺어 사람이 죽어감을 외면한다면
어느 순간 하느님의 뜻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려는
교만의 유혹에 빠진 꼴입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고
구원하고자 하실때 도움을 받을 때
한 명의 영혼이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한 일에 있어서 겸손하게 내어 맡기고
스스로 유혹에 빠져 교만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는 신앙의 규정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겸손으로 열매 맺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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