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토요일

2026. 3. 7. 05:002026년 가해

너의 저 아우는 죽어다가 다시 살아났다

 

용서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보여주신 용서의 모습은

우리에게 용서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곧 소중한 이를 소중히 대해주는 것

그의 잘못은 잘못이지만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품어 주는 자세

있음에 감사하고 찾음에 기뻐할 수 있는 자세

바로 그것이 용서입니다

 

첫째 아들은 성실한 자신을 피해자로 봅니다

방탕했던 동생을 보며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고

자신에게 더 주지 않음에 실망합니다

그러나 그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 모든 것을 받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둘째 아들은 한때의 방황으로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비천함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온전히 변화되려는 회개를 할 때

그는 용서 받고 사랑 받을 준비가 됩니다

용서란 없던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변하려는 이를 위한 수용이자 자비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품어줍니다

첫째 아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둘째 아들을 사랑으로 품어줍니다

이 사랑이 있었기에 회개하는 이를 품을 수 있고

시기 질투하는 이를 교정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도 묵상합니다

아버지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첫째 아들을 통핵 겸손을 배우며

둘째 아들을 통해 참된 회개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도 주님 사랑 안에 머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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