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월요일
2026. 3. 9. 05:00ㆍ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느껴지지 않은 건
우리가 대단한 무언가, 뜨거운 무언가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무엇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할수록
하느님은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이거나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한 일이 될 뿐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고향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 때문에 사람들은 화가 났고
자신들의 자부심을 건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이유는
자신들의 우월성을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예수님이 대단한 무엇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만이나 자부심이 위험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던 고향이지만
오히려 아무런 은총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을 쫓아내기까지 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스스로 마음을 열었다면,
스스도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다가갔다면
그 어디보다 큰 선물을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며 그분을 향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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