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화요일
2026. 3. 10. 05:00ㆍ2026년 가해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겸손의 힘은 대단합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기에 하느님께 더 의탁할 수 있고
나의 힘으로 무엇을 하기보다
하느님의 도움을 기억하며 의탁합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대단한 업적을 만들지 않지만
더 많은 곳에 하느님 영광을 드러내도록 이끌게 됩니다
독서에 나오는 아자르야는
불 한 가운데에서도 흔들림없이 하느님께 고백합니다
하느님이 해 주신 놀라운 섭리에 대한 찬미와
나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의탁하려는 자세
이 고백을 통해 하느님은 그를 돌봐주고
더 많은 이스라엘인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겸손의 힘은
하느님께 의탁하여 나의 힘을 넘어선 일을 해낼 수 있게 합니다
용서도 바로 그러합니다
나의 힘으로 용서하려고 하면
나의 기분이나 감정, 상태에 따라 용서하는 마음이 흔들리지만
하느님께 의탁하는 이는 더욱 쉽게 용서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기보다 하느님께 봉헌하기에
내 마음에 분노와 미움이 자리잡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힘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위로해주시기를
그리하여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께 의탁하며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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