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금요일

2026. 3. 27. 05:002026년 가해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지지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반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역량과 맺은 결실이 아니라

주로 그 사람의 이미지라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사제이기 때문에

수도자이기 때문에

신앙인이기 때문에

저마다의 기준을 두고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이렇게 지위나 말이나 이미지에 따른 평가는

제대로 사람을 보지 못하고 자주 걸려 넘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이 맺은 결실을 보려합니다

가장 그 사람을 잘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행동과 결실이 아닌

그분의 말과 이미지를 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잡으려고 합니다

덕분에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 복을 내몰아낸 것이죠

 

우리도 그런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말과 행동을 균형있게 바라보면서

그 사람이 맺어가는 결실을 통해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요르단에서 예수님을 믿은 수 많은 사람처럼

우리도 그분을 통해 더 큰 믿음으로 들어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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