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토요일

2026. 3. 28. 05:00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어떤 일이 생기면

사람들은 나눠집니다

응원하며 격려하는 사람,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난하며 반대하는 사람, 불신으로 의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나약함이 가져다주는 한계이지만

정작 자신의 취향이나 생각이 자리잡으면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사제가 본당 행사를 크게 진행하면

누군가는 함께하는 자리라며 응원하고 기뻐하지만

누군가는 그 돈이면 다른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두 이야기가 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가치를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발전이 달라지게 됩니다

 

늘 현재를 유지하는 쪽으로 갈지

아니면 미래를 위해 개방하는 쪽으로 갈지

우리의 선택에 따라 주님은 머무는 곳이 달라집니다

우리를 피해서 때를 기다릴 수 있도 있고

우리와 함께 머물며 충만함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수난이 다가오니

우리도 선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선택으로

아픔이 성장통이 되어 열매를 맺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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