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5주간 수요일

2026. 5. 6. 05:002026년 가해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교회 안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논쟁이

바로 율법과 그 적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여야 하니

사람들은 저마다 기준을 가지고 자기 주장을 합니다

결국 이 논쟁은 분열을 가져오기 쉽죠

 

민주주의 방식으로 결정을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가능한 많은 이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정은 책임을 맡는 사목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는 복음을 기준으로 잘 식별해야 하죠

 

만약 율법과 규정을 강조한다면

열정은 좋으나 사람을 차별하게 되거나

얽매여 버리게 만듭니다

상황에 따른 논리를 강조한다면

저마다 자기 상황을 말하면서 상대주의에 빠져

예수님은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경청해야 합니다

곧 주님과 연결되어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도록

그분 안에 머물고

그분을 내 안에 모실 때

곧,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 뜻을 찾아가는 삶으로

신앙의 결실을 맺어가려 노력할 때

우리는 더 많은 열매를 맺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됩니다

 

전통 안에 담긴 의미를 잘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을 때

오히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드러냄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과 연결되어 결실을 맺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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