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5. 05:00ㆍ2026년 가해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교회의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 주님과 함께 하셨고
하느님께 대한 신앙 고백을 가장 깊이하셨으며
주님 안에서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주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보며
우리는 신앙 여정을 걸어가는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주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은 두려워하며 모여 있었습니다
사명을 이어받았지만 인간적인 나약함이 있었고
그만큼 주님이 주신 은총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방 안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그들이 모인 중심에는
성모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사도들이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흩어지지 않는
중심이 되어 주셨습니다
신앙인의 모범으로 흔들리지 않은 굳건함을 보여주었고
나약함으로 흔들리는 이들이 머물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렇기에 성령이 내려와 사도들에게 열정이 불타오를 때
성모 마리아는 묵묵히 그 자리에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녀의 역할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신앙을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하면서
나약함 속에서도 신앙을 살아간 모범이었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응답은
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우리는 그 용기와 희망 덕분에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성모 마리아는 모든 것의 어머니라 불릴 수 있고
믿는 이들을 도와주는 조언자이자 어머니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주님이 보내주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보며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더욱 키워낼 수 있습니다
오늘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성모님이 보여주신 하느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닮으며
우리도 그 사랑으로 이웃을 인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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