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8주간 목요일
2026. 5. 28. 05:00ㆍ2026년 가해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맹인은 눈이 안 보이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눈이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는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본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막연한 생각이나 느낌만 있을 뿐이죠
만약 후천적으로 보지 못하게 되었다면
그는 보는 것에 대한 미련과 집착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는 하느님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밝히고 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르티메오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본다는 욕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에 의한 것이고
세상 무엇을 보기보다는
영원한 생명을 마주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그의 믿음이 그를 구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간절함을 지녀야 합니다
또 무엇에 대한 간절함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럴때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고
주님을 따라 나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백성이기에 가능함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 안의 간절함이 무엇을 향하는지 살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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