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8주간 토요일

2026. 5. 30. 05:002026년 가해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신자들에게 질문을 받다보면

재미난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묻는 질문은 주로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를 찾는 주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신비를 전제하기 때문에

신비를 토대로 우리 삶의 적용을 가르쳐 줍니다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지요

 

반대로 믿음이 없는 이들은

주로 하느님이 계시는가? 라는 질문과

신비를 제외히고 자신의 머리로만 이해하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에게 신앙은

그저 답 없는 막연한 지식이거나

허황된 이야기가 되곤 합니다

질문을 통해 알고 앎을 통해 삶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들은 질문을 위한 질문 혹은

자신의 지금 상태를 합리화하기 위한 질문을 하다보니

아무런 변화 없이 챗바퀴를 돌곤 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만난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신비의 영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독서의 말씀처럼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이가 질문을 통해 성장한다면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신비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