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30. 23:01ㆍ2026년 가해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는 매번 기도를 하면서 삼위일체를 기억합니다
성부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당신을 세상에 드러내시고
모든 피조물의 구원을 향한 부르심을 시작하셨습니다
성자 하느님은 사람이 되시어 하느님을 온전히 드러내시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당신 생명을 내어주시어 수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부활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주셨습니다
성령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수많은 은사로서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시고
우리가 맺은 결실을 통해 더 나은 선을 이루어 내십니다
이러한 믿음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기도가
바로 성호경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느님이
우리와 모든 피조물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고백하는 기도이며
내가 그리스도임을 기억하고
그분의 사랑에 응답하려는 자세입니다
하늘에 계신 분이 아래로 내려와 사랑을 전하고
죄와 유혹에 빠진 이들을 당신 품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 사랑을 깨달은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응답으로
우리 삶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름을 알려준다는 것은
그만큼 긴밀한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이 먼저 우리에게 이름을 밝히심은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그분이 사랑과 자애와 진실이 가득한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주님을 심판자로 바라보기 보다
우리의 아버지로서 구원자이자 사랑하는 아버지로서 대해야 합니다
벌이 아닌 성장을 위한 시험을 주시고
심판이 아닌 자비를 주시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매 미사 시작 할 때마다 기도하는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우리 모두와 함께 할 수 있길 청하며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여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6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중 제9주간 화요일 (1) | 2026.06.02 |
|---|---|
|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1) | 2026.06.01 |
| 연중 제8주간 토요일 (1) | 2026.05.30 |
|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1) | 2026.05.29 |
| 연중 제8주간 목요일 (1) | 202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