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6. 6. 3. 05:002026년 가해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은

우리를 초대하시면서 

모두가 함께 하느님 품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죽은 후에도 지금처럼 자신의 위치나 권한을 지키고 싶기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집중하곤 합니다

 

부활 이후에는 모두 하느님 품 안에서 일치합니다

거기다 에덴 동산에서 나오면서

출산과 노동과 가족을 이루게 된다고 하였는데

다시 낙원에 들어가서도 누구와 가족이 되는지 따지는 모습은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의 나약함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나약함을 통해

비겁함의 영에 숨고 싶은 마음이죠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지금 나를 보호하고 있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닝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있기에

우리는 세상의 가치로 판단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산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고

모든 이는 주님 안에서 살아있음을 믿으며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청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