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0주간 월요일

2026. 6. 8. 05:002026년 가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 안에서의 행복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우리를 불쌍히 여겨도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돈이나 지위가 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내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런 모습은 독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왕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그는 요르단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 머물며

까마귀가 날라주는 빵과 고기로 연명하게 되었습니다

왕실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하느님의 사람이 하느님의 일을 하였기에

그는 기꺼이 이를 수용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참행복에 대한 생각을 다시합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말하는 것은

자칫 우리를 교만하게 하거나 허영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절제를 통해 내가 필요한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우리는 나눔의 기쁨으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위로를 받으며 하느님과 함께 충만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행복의 묘미입니다

박해를 받는 아픔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기에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께 나아가고

하느님 안에서 참행복을 맛 보았기에

그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절제하며 자선을 베풀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참행복을 누리며

하느님과 함께 행복을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