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토요일

2021. 4. 17.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은

죽음을 넘어선 하느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제자들은 그런 하느님께 두려움을 느낍니다.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자신들을 넘어선 신비에

그들은 인간적인 두려움을 느끼며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 두려움을 변화시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주님의 말씀은

공포에 의한 두려움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경외심으로 바꾸어버립니다.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되는 자세는

그들의 삶을 바꾸어 버립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 머무른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들의 목적지

곧 삶의 참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기에 사도들은 강조합니다.

식탁 봉사를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일에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더 큰 책임을 지고 살아가겠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에게 봉사를 맡기는 것이 아닌

기도로서 봉사하며 사람들의 영혼을 돌보겠다는 의미이며

하느님과의 관계로 초대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일이 아닌 봉사로

봉사를 넘은 하느님과의 관계로 나아가며

더 중요한 것 안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고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하느님 안에서 머무는 주님의 일에 충실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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