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간 목요일

2021. 5. 13.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믿음은 하느님과 맺는 관계의 깊이입니다.

희망은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고

희망이 없다면 하느님 나라의 성취를 기뻐할 수 없습니다.

 

오늘 독서에 나오는 아퀼라와 프리스킬라는

바오로와 함께 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에 대한 바오로의 말을 받아들였고

함께 지내며 일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훗날 바오로의 친구가 되어

교회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바오로를 반대하며 모독하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바오로를 내쫓게 됩니다.

결국 그들의 멸망은 그들의 책임이 되었고

그들을 향한 하느님의 구원 의지는 다른 민족들을 향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제자들은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당황해하지만

조금 더 있으면 예수님을 보게 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예수님과 함께 해도

그분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신앙의 깊이는 얼마나 오랜 시간 믿었느냐가 아니라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지만 그분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는 말씀에 희망을 두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반대와 근심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희망은

하느님 일이 이루어지는 영광을 함께 기뻐하게 이끌어 줍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때 

주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오늘을 사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 제6주간 토요일  (0) 2021.05.15
성 마티아 사도 축일  (2) 2021.05.14
부활 제6주간 수요일  (0) 2021.05.12
부활 제6주간 화요일  (0) 2021.05.11
부활 제6주간 월요일  (0)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