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5.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생각과 주장을 상대에게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면 의미 없고
아무리 옳은 주장이라도 상대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 혹은 말을 하는 사람은
듣는 이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수님 역시 제자들을 배려하셨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를 위해 비유로 설명하여
혹여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아직은 믿음이 약한 제자였기에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시며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때는 제자의 믿음이 굳건해지는 순간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예수님 부활 체험과 함께 협조자의 도움으로 가능합니다.
굳건해진 믿음은 하느님을 더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때에 하느님은 더 큰 계획에 동참하도록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독서에서 등장하는 아폴로는
성경에 정통한 이미 준비된 자였습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못했음에도 당당히 설교를 할 수 있는 그가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전해 듣자
그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유다인들에게 당당히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메시아이심을
유다인들의 박해가 잘못되었음을 논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아폴로에게 협조자는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였습니다.
하느님의 일은 이렇게 하느님 사람을 통해 더 잘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서로를 위한 협조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이 약한 이들을 도와주며 점점 더 깊은 신앙의 신비로 초대하고
그가 당당히 자신의 달란트로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또 우리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식별하는 자세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나에게 주어진 은총으로 그 뜻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협조자가 되어 복음을 선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각자가 또 하나의 그리스도가 되어
그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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