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1주간 월요일

2021. 11. 29. 04:002022년 다해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자녀가 아플 때에

누구나 절실한 마음으로 의사를 찾습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모든 이를 위해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가족과 이웃은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사랑의 정도는 다르기 떄문입니다.

하물며 같이 산다고 해서

가족과 종을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백인대장은 자신의 종을 위해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만큼 그가 종들마저 가족으로 대할 만큼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가 가진 사랑은

유다인과 다른 이방인이라는 신분적 차이에도

로마에서도 백인대장이라는 지위를 가진 이가 

한낱 평범한 유다인이었던 예수님을 찾아갈 정도로 지극했습니다.

 

그러한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사랑은 희망이 있을 때 이루어집니다.

희망은 믿음이 있을 때 강해집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는 희망하는 이이며

강력한 믿음을 가진 이입니다.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는 그가 어떤 사랑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고

어떤 희망을 꿈꾸는지는 그 사랑이 향하는 방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가진 믿음만큼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꿈꾸는 희망처럼

오늘 사랑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우리가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희망의 여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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