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21. 11. 30. 04:00ㆍ2022년 다해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는
두 가지 부르심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마태오복음에서는
호수에 어망을 던지고 있을 때 예수님을 만나고 따르게 됩니다.
요한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의 제자로
예수님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그분이 하느님의 사람임을 깨닫고 따르게 됩니다.
그리곤 자신의 형인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복음을 전한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서의 안드레아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었다면
요한복음에서의 안드레아는
신중히 지켜보고 믿는 바를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 신앙인에게 필요한 두 가지 자세입니다.
하느님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부르십니다.
특별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깨닫고 살아가는 이에게 주어집니다.
그런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는 자세는 신앙인의 결단이며
불확실함에도 투신할 수 있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우리가 가진 믿음은
우리가 꿈꾸는 희망으로 이어지며
그 희망에 동참하도록 사랑하는 이를 인도합니다.
자신의 형인 베드로를 인도했고
예수님을 찾아온 이방인들을 인도했으며
묵묵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기도합니다.
나의 믿음이 주님께 응답할 수 있기를
우리의 응답 안에 담긴 희망을 꿈꾸며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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