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8. 04:00ㆍ2022년 다해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성모님을 지칭하는 말은 많습니다.
수많은 프레시디움의 이름에 붙은 호칭들은
그 자체만으로 성모님의 성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온갖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성모님께 가장 어울리는 호칭은 바로 이것입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성모님께서 어떠하셨기에 은총이 가득할까요?
왜 성모님에게만 이런 호칭이 주어졌을까요?
우리들은 그 호칭에 어울리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자녀로 삼으셨고
당신 모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닮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전해받은 신앙을 소중히 여겼고
자라나면서 하느님과 함께 했던 성모님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명하였습니다.
그만큼 신앙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고
삶의 중심이 하느님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소중한 자녀로 태어났고
신앙을 전수받았습니다.
그러나 삶에서 다가오는 온갖 유혹과 악은 우리를 흔들었고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 부족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우리를 덮을 때,
우리는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할 수록 그분과 가까이할수록
더 심한 유혹과 악의 방해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 말씀이 이루어지길 청할 때,
우리 역시 성모님과 함께 신앙 여정을 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주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 안에서 불가능이 없음을 믿고
꾸준히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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