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021. 12. 7. 04:00ㆍ2022년 다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사람은 잊힐 때
죽음을 체험한다고 합니다.
공동체에 함께 하지만
그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느낄 때,
또 내가 공동체 안에 들어가지 못할 때,
소외감을 느끼며 사회적 죽음을 맞게 됩니다.
신앙 공동체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들이며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사랑하시기에
모든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누구라도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양성하고 성장하며 이끌고 당겨주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끼리의 모임이 될 뿐이며
하느님을 사랑하지만
하느님을 따르지 않는 공동체가 될 뿐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제자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그들은 안심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못하고 실수하더라도
그분께서는 나를 기다려주신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들은 다짐합니다.
그저 예수님의 마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주님을 따르며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는 이를 함께 하지 못하고 스스로 멀어지기에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고 깨달은 만큼
그분의 사랑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나아갑니다.
회개하는 마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고
그분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자세.
그럴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완고해지기보다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얻는 가운데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응답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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