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6. 04:00ㆍ2022년 다해
요한은 주님의 길을 닦는 사자다.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기뻐하고 기대합니다.
한 아기의 탄생 자체를 기뻐하면서
그 아이가 가져올 기쁨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께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분의 오심이 우리에게 기쁨이 된다면
이미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저 흔들리는 갈대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보기에 화려한 존재도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분이기에
우리는 그분의 탄생이 기다리며 준비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기쁨을 위한 준비를 말해줍니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이 질문을 통해 우리가 성탄을 준비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분이 오심이 우리에게 어떤 기쁨으로 다가오는지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도록 이끕니다.
세례자 요한은 감옥에 갇히면서도 메시아를 기다렸고
메시아의 오심을 깨달았기에
온갖 고초와 고난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세례자 요한을 보고자 모인 군중은
요한에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요한이 선포한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홀로 기다리는 일은 힘들기에
함께 기다리며 인도자를 찾지만
자칫 예수님이 아닌 인도자에게 매여 버린다면
우리의 기다림은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가?
그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두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오늘도 주님의 오심을 기쁨으로 준비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년 다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월 18일 (0) | 2021.12.18 |
|---|---|
| 12월 17일 (0) | 2021.12.17 |
| 대림 제3주간 수요일 (0) | 2021.12.15 |
|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0) | 2021.12.14 |
|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