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2021. 12. 14. 04:002022년 다해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아는 것과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말하지 못하면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릅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그 사람의 이해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모든 사제는 공동체를 복음화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복음화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무엇을 목표로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곧, "어떻게"라는 부분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호는 외치지만 정확한 인도를 하지 못합니다.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도

그것을 삶으로 이어나가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이도 많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결실에 대한 배분

성장을 위한 고통 감수 등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내려놓아야 할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들을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사목자는 최선을 다하지만

공동체를 복음화시켜 변화시키는 사제는 찾기 어렵습니다.

혹 찾았다 하더라도

그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의 한계 때문에

공동체 복음화라는 목표를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말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 됩니다.

누구나 자신이 첫째라고 말하고 싶지만

우리 각자가 맺은 결실이 현실을 말해줍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의 경종을 울립니다.

세례자 요한과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을 비교하며

말과 실천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며

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기도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어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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