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7. 04:00ㆍ2022년 다해
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교회는 4가지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이 만드셨기에 하나이고
하느님께서 거룩하시기에 거룩하며
하느님의 가르침은 언제 어디서든 같기에 보편적입니다.
그리고 사도로부터 이어온 거룩한 전통을 간직하였습니다.
여기서 보편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변화하고
그 변화 안에서 사람은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시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적용될 수 있지만
하느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같기에 보편되다고 말합니다.
예전에 좋았다고 지금도 좋은 건 아닙니다.
그 정신은 올바르지만
정신을 표현한 그릇과 방법은 달라져야 합니다.
책을 보는 이가 많으면 책을 통해서
미디어를 보는 이가 많으면 미디어를 통해서
만남이 자유로우면 만남을 통해
만남이 어렵다면 다른 수단을 통해서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은
하느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단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는데 단식으로 거리를 둔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유로움을 찾아 그릇 자체를 부정하면
포도주를 담지 못하고 쏟아질 뿐입니다.
본질을 지키면서
때와 장소에 따라 규칙을 세우는 일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에 필요한 첫째일입니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함께 기도합니다.
세상의 변화에서 중심을 붙잡고
하느님을 향한 여정이 지속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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