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수요일

2022. 3. 16. 04:002022년 다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고통을 먼저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통을 통해 사랑의 깊이를 깨닫고

사랑의 의미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고통은

하느님을 사랑하게 해 주는 성장통이 됩니다.

 

그러나 때때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통 없이 성장을 이루고 싶은 이들

노력 없이 결과만 얻고 싶은 이들

행동 없이 생각에만 머무는 이들

이런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지만

그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가 겪었듯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은 방해할 것이고

심지어 목숨마저 위협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부하십니다.

당신이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 지

그러나 길 끝에 도달한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함께 잔을 나누어 주심을 알려줍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기 위해

또 하느님을 닮기 위해

우리가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과

그 자리에 채워지는 하느님의 사랑과 기쁨을 바라보며

우리 역시 그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높은 사람이 되기보다

섬기는 사람이 되고

첫째가 되기보다 종이 되는 이들

곧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그 사랑 안에 머무는 신앙인이 되어

우리 역시 주님과 함께 만찬을 즐길 때는 바라봅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교만과 욕심을 내려놓고

겸손과 절제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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