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3주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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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하느님을 만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사람들의 환호가 들려올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만을 바라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열심히 할수록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흘린 땀만큼 결실은 자기 노력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넘어선 운의 요소를 잊는다면 또 나를 이끌어주시는 하느님을 잊는다면 그 사람이 맺은 결실은 이니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사람의 인기는 교만의 유혹으로 빠지게 하고 불완전한 기반이기에 작은 충격에도 무너져 버립니다.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목적이 사람들에게 매여버리게 됩니다. 인기를 위해 선택을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선택을 하면서 결국..
2023.12.13 -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대림의 세 번째 초는 기쁨을 상징합니다. 하느님이 곧 오신다는 희망이 우리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기쁨으로 변하는 때입니다. 주님 안에서 얻는 기쁨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바랐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기뻐합니다. 우리가 진정 기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기쁨은 깊어질 것이고 희망이 현실로 되어 갈 때 그 기쁨은 우리 삶을 가득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기쁨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꿈꾸는 희망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1 독서에서는 이렇게 외칩니다.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의 하느님을! ..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