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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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눈앞의 십자가를 보면 참으로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무엇을 사랑하기 감당해야 할 아픔은 내가 얼마나 견디어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아픔을 품을 수 있습니다. 아픔보다 더 큰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세상이 하느님을 미워하는 만큼 전해집니다. 동시에 그 고통을 나를 사랑하는 하느님의 손길로 감싸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분께서 나를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겪어야 할 아픔은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얻는 기쁨이 되고 그 기쁨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말씀을 옳습니다. 그분의 멍에는 편하고 그분의 짐은 가볍습니다. 내가 홀로 어떻게 하지 못하는 세상의 고통을 예수님과 함..
2023.12.09 -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기쁨은 가진 이들은 스스로 먼저 행동합니다. 말은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되지만 행동은 자신의 마음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쁨은 체험한 이만이 그 기쁨을 얻기 위해 또 행동합니다. 포도밭 주인의 비유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을 때 맏아들은 싫다고 대답합니다. 당장 기분과 생각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습니다. 몸과 마음이 옳은 일을 행하러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아들은 예라고 대답하지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또 지금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기에 그는 일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기쁨을 모르는 이는 이렇게 말은 앞서지..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