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2. 12. 13. 04:00ㆍ2023년 가해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기쁨은 가진 이들은
스스로 먼저 행동합니다.
말은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되지만
행동은 자신의 마음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쁨은 체험한 이만이
그 기쁨을 얻기 위해 또 행동합니다.
포도밭 주인의 비유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을 때
맏아들은 싫다고 대답합니다.
당장 기분과 생각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습니다.
몸과 마음이 옳은 일을 행하러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아들은
예라고 대답하지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또 지금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기에
그는 일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기쁨을 모르는 이는
이렇게 말은 앞서지만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랑을 하는 이는
사랑을 받아본 이들뿐입니다.
사랑을 모르는 이들은 사랑을 전하기 어렵고
사랑을 말하여도 그 사랑은 그저 머릿속의 개념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보다
세리와 창녀들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나라에 먼저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니라 삶으로 하느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기쁨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쁨을 찾고 나눌 수 있으며
말을 넘어서 몸과 마음이 하느님을 찾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림 제3주간 목요일 (0) | 2022.12.15 |
---|---|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0) | 2022.12.14 |
대림 제3주간 월요일 (0) | 2022.12.12 |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1) | 2022.12.11 |
대림 제2주간 토요일 (0)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