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9. 04:00ㆍ2022년 다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누구나 예수님을 만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예수님과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 관심을 가지는 이들은
누구나 예수님을 찾아올 수 있지만
그분과 함께 머물기 위해서는
그분의 뜻을 알고 동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만이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한 공간에 함께 머무는 이웃이나 남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며 함께 나아가는 운명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착각합니다.
세례를 받았으면 끝이라는 생각
하느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공동체 안에서 사람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마음
결국 예수님의 가족이 되기보다
그분 근처에서 머물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만병통치약입니다.
그러나 이는 꾸준한 삶을 통해 맺어지는 결실이지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냉담을 했다면
그만한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이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해 알아가고 느끼고 배우며 살아갈 때
비로소 하느님의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고해성사를 통해 자격은 회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몸을 모실 최소한의 자격은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분을 통한 삶의 변화는
내가 그분께 봉헌하는 시간과 에너지만큼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인내하며 성실히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근처에 머물기보다 주님 안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행복으로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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