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3주간 월요일

2022. 9. 5. 04:002022년 다해

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규정은 하느님께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좋은 가이드라인입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현실과 신앙 사이를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그러나 규정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악용될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날입니다.

휴식을 취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하느님을 향해 눈을 돌리는 시간

그렇기에 거룩하고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휴식하라는 규정을 악용하면

해야 할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근거가 되고

다른 이를 묶어버리는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규정을 어떻게 대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무언가 규정을 알고 바라볼 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이 규정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느님 사랑은 규정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가?

내가 처한 상황에서 이 규정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규정이 가진 양면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사람을 살린 후에 묻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규정은 하느님 사랑이라는 큰 뜻 안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만큼

규정을 더욱더 잘 지키게 됩니다.

그러나 광신이 되지 않도록,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언제나 하느님의 큰 뜻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규정을 지키기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규정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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