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30. 04:00ㆍ2022년 다해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하느님과 함께 한다고 해서
하느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께 많은 선물을 받았기에
그 선물을 이웃에게 전하며 하느님 사업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교만해질 뿐입니다.
하느님이 아니라 자신이 하느님으로 착각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과 직책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얻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카파르나움은
하늘까지 오를 듯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셨고
많은 기적을 베푸셨지만
그것은 카파르나움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실을 잊었기에
그들은 교만해져 언제나 하느님이 함께 하실 거란 착각을 했고
자신들이 특권을 받았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경고하십니다.
이미 은총을 받은 이들은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존재임을 말해주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 많이 받을 수록
예수님을 닮아 그분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예로니모 역시 그랬습니다.
교황님을 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그 안에 많은 성직자들이 정치를 했습니다.
서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하느님 백성을 도외시했습니다.
그때 성인은 선택합니다.
교회 정치에서 벗어나 주어진 사명에 집중하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모두 번역하여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찾아오는 유혹입니다.
우리는 이 유혹 앞에서
하느님을 먼저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정치나 권력에서 벗어나
순수한 신앙을 간직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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