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022. 9. 27. 04:002022년 다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모든 일이 좋게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한정적인 자원과 끝없는 욕망이 함께 하기에

물리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선택합니다.

더 좋은 것을 위해 덜 좋은 것을 내려놓고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은 때가 되었음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십니다.

모든 이를 다시 하느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희생

하느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는 섭리의 순간

그러나 걸림돌들이 바로 드러납니다.

 

유다인이라는 문화적 차이로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그런 사마리아인을 바라보며

제자들은 분노하여 벌을 내리려고 합니다.

사랑을 위한 행복에

이렇게 걸림돌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 때에도 예수님은

그저 당신의 뜻을 걸어가십니다.

제자들을 꾸짖고 다른 길로 나아가십니다.

사랑과 자비를 위한 행보에

분노와 거부감을 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선한 의지를 수행하는 데 있어

악한 방법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느님의 사랑은

순수하게 전해지고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의 믿음이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위한 수단이

하느님을 위한 하느님을 통한 방법이길 기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좋을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폭력이 될 뿐입니다.

 

오늘 함께 우리의 발걸음이 예수님을 닮아가길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