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4. 04:00ㆍ2022년 다해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세상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은 우리가 기뻐하고 즐기는 것은
하느님께 감사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선물에 너무 심취하다가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에 감사하지만
선물만 바라보며 하느님을 잊으면
그 사람에게 선물은 조만간 사라지게 됩니다.
선물은 그 의미를 살아갈 때
비로소 선물의 가치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사용한다면
선물은 이내 가치를 잃어버리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주어진 자연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서 얻는 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은 누구든지 함께 하십니다.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하느님 체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혹 본인이 느끼지 못할 뿐
이미 체험을 했기에 신앙 여정을 걸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느님 체험의 기쁨에 빠져 있으면
현실에서 찾아오는 고통과 슬픔을 피하고 싶어 집니다.
일상 안에서 거룩함을 찾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신앙 여정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도피처로서 신앙을 찾게 됩니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힘을 얻는 안식처가 아니라
자신을 숨겨줄 동굴로서 하느님을 찾게 됩니다
그러면 오늘 예수님 예수님 말씀을 들었던 제자와 같아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두려워하는 신앙을 살게 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부분만을 얻길 바라기보다
있는 그대로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안에서
일상의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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