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2022. 9. 23. 04:002022년 다해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이미 다가오는 때를 거부하려 해도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개방성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토대를 쌓는 성실함입니다.

 

오늘 베드로는 예수님께 고백합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을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누가 알려주었기에 할 수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베드로가 깨달을 수 있도록

세례자 요한과 같은 선지자를 넘어

예언자를 넘어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하도로 기다리셨습니다.

그렇기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 있었고

이 고백은 삶으로 투신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하느님의 그리스도와

예수님이 실제 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고백 앞에서

예수님은 수난받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의 아들을 말합니다.

베드로가 가진 생각을 깨트려 버렸습니다.

 

베드로가 스스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였지만

예수님은 더 큰 섭리를 위한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혼란을 주었고

결국 그가 하느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 주셨습니다.

 

오늘 기억하는 비오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오상이라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지만

성인은 성실한 자세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결국 성인을 통해 하느님은

당신의 더 큰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우리 역시 때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열린 마음과 성실함으로 믿음에 임하며

하느님 섭리에 동참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