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화요일

2022. 9. 20. 04:002022년 다해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교회에는 많은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들은 사람을 살리는 지침이고

더 나은 행복을 향한 가이드라인입니다.

그러나 규정에 매여 산다면

혹 말로만 규정을 말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깊이와 방향은

결국 그 사람의 삶으로 드러납니다.

 

어떤 결정을 했고

어떤 행동을 하며

어떤 생각과 말로 이끌어가는지

이를 통해 그 사람 마음이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말이나 생각이나 규정이 아닙니다.

느끼고 체험한 것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그저 생각하여 만족하거나

피하고 덮어 아무 일 없는 상황이 아니라

갈등을 직면하여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고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고 실천하는 삶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현재에 만족하고 머물고 싶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분의 가족이라는 뜻은

말을 넘어 행동으로 살아가는 이들

규정을 넘어 의미를 실천하는 이들이

진정한 하느님 사람임을 밝혀주십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생각만 하면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직접 살아보고 체험하면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과 말로만 한 사람의 영혼을 양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지켜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 사랑을 표현하고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