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022. 9. 19. 04:002022년 다해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후

그분이 하신 일은 놀랍고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로 옆에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셨고

도움을 주시고 사랑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하느님이시기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만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 실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주님을 닮아 그 길을 걸어갑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무엇을 하기보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작은 일이 모여 커다란 흐름을 만들듯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이

보잘것없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숨겨진 것음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훤히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흐름을 만들고

그 흐름은 삶의 향기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향기는

그 안에 머물고 있는 이들을 변화시킵니다.

따스함을 통해 마음을 녹이고

서로를 향해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좋은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 안에 담긴 사랑의 행위는

그저 숨기거나 더 좋은 때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사랑의 물결을 만들 때

그 물결은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노력이 모여서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희망하는 가운데

오늘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