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022. 10. 15. 04:002022년 다해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선택의 순간이 옵니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하느님을 선택할 것인가?

나를 선택할 것인가? 공동체를 선택할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던 자기가 하는 최선이지만

선택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짊어져야 합니다.

선택에는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순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바라보지만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느님 안에서 참된 행복이 있음을 알지만

세상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더 가깝게 느껴지고

하느님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위주로 선택하면

우리는 구원 받지 못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아닌 지금 당장을 위한 기쁨만 주어질 뿐입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한 만큼

세상을 두려워기보다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세상의 기쁨을 바라기 보다 하느님을 원하게 됩니다.

나의 기도를 넘어 하느님을 향한 기도가 될 때

우리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변해갑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데레사 성녀는

세상을 넘어 하느님을 선택했고

수도원 안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넘어

하느님의 뜻을 선택했습니다.

그 대가는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박해와 반대를

같은 길을 걸어가는 수도자로부터 공격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성녀가 했던 선택 덕분에

가르멜 수도회는 개혁될 수 있었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성녀의 용기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되어

기도를 통해 자라났습니다.

우리 역시 성녀를 닮아

기도로서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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