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금요일

2022. 10. 14. 04:002022년 다해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과 함께 했느냐입니다.

 

제자들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과 함께 했기에

언제나 당당하게 걸어 나갔습니다.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갔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거짓이나 속임은 필요가 없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함께 하기에

정도를 성실히 걸어 나갈 뿐입니다.

 

바리사이들은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인맥과 능력 재정까지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거짓과 속임이 필요했습니다.

이미지를 위해 본질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깨우치길 바라십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유로운 선택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려워야 할 것은 오직 하느님이며

하느님만이 우리의 사랑임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사제들에게도 수도자들에게도 찾아오는 유혹이 있습니다.

내가 사제라는 혹은 수도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

거짓된 모습을 보이거나 속이려고 하는 마음이 찾아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이미지를 위해 가면을 쓴다면

결국 사제와 수도자는 스스로 유혹의 덫에

빠져버릴 뿐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미지를 찾으며 삯꾼이 되지 않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안에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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