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3. 04:00ㆍ2022년 다해
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신심이 없는 사람이 신앙 공동체를 이끌 때
공동체는 활력을 잃어버립니다.
영성의 빈자리를
행사나 이벤트로 채우거나
혹은 감각적인 즐거움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그런 공동체는 점점 활력을 잃어버려
사람들이 지치고 떠나게 됩니다.
예수님 시대에 그랬습니다.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은 종교적 권위를 내세웠지만
정작 그들 안에 하느님은 없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구원받는다는 생각 때문에
하느님을 자신들의 틀에 가두어 버렸고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헛된 희망으로 사람을 위로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영혼이 피폐해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막아버리는 이들에게
이 세대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렸기에
하느님을 알지 못하게 만들었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 자신들의 권력만 쌓아 올렸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며 우리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의 여정 안에서
인도자를 잘 식별해야 합니다.
그들이 인간적인 약함을 말할수록 동정하기보다는
오히려 거리를 두며 하느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며
따를 것인지 아닌지를 식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때문에
지도자들이 유혹에 빠지게 되고
신심 없는 지도자들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신앙을 잃어버립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아 여정을 떠난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식별의 은총을 청할 수 있기를
지혜와 통찰력을 통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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