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3주간 월요일
2022. 11. 14. 04:00ㆍ2022년 다해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의 뜻을 찾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삶은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바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누구나 이렇게 청합니다.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세상에 오래 머물면서 무뎌진 마음과
하느님의 손길과 마귀의 유혹을 구분하지 못하기에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원합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서로 자신이 맞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혼란만 찾아옵니다.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시험하며
그들을 구분하더라도
실상 막연한 불안감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간청합니다.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느님의 뜻을 찾으며
하느님의 사람과 함께 나아갈 수 있길 청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언제든지 무뎌지고 유혹에 빠질 수 있기에
회개하여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음은 간절하나 실천하지 못하면
마치 군중이 두려워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용기를 내어 하느님을 찾고
그분께 자비를 청해야 합니다.
우리의 간절함과 하느님의 사랑이 만날 때
비로소 우리의 두 눈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점점 더 유혹에 천천히 잠식됩니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지혜와 용기를 청하며
두 눈이 열러 하느님을 알아 뵈옵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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