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5. 04:00ㆍ2022년 다해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운동할 계획만 잡거나
운동한다는 생각만으로는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또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을 살피지 않으면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계획만 잡거나
기도한다는 생각만으로는 하느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또 마음을 담지 않고 기도하는 자세만 가진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과 만남이 아닌
자기 생각에 갇혀 버릴 수 있습니다.
독서에 나오는 사르디스 교회는
세례를 받았지만 세상에 매어 있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이미 복음이 전해졌지만 복음을 살지 않으니
살아있어도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전해받은 가르침을 지키고 회개하는 자세입니다.
그럴 때 다시 하느님과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라오디케이아 교회는
마음을 잃어 버리고 습관적인 생활을 하는 이를 의미합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바라보는지 잃어버려
그저 해온 대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주어진 선물에 만족할 뿐
더 깊고 풍성한 선물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열성을 다시 회복하고 회개하는 자세입니다.
많이 알아도 방향이 없으면 지식은 독이 됩니다.
습관적인 신앙 생활도 마음이 없으면 유혹이 됩니다.
남과 비교하며 비참해지거나
남보다 우위라는 착각에 교만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복음에 나온 자캐오를 바라봅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나무 위로 올라갔고
주님의 손길을 붙잡고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삶에 머물기보다 더 깊은 의미를 찾았습니다.
결국 자캐오 뿐만 아니라
그 집에 구원이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합니다.
이미 전해진 복음을 살아가고
우리 마음에 열정을 되살리는 가운데
주님 안에서 기쁨과 희망을 찾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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