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2022. 12. 17. 04:00ㆍ2023년 가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대림의 두 번째 시기입니다.
그동안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곧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간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세주가 찾아오는
구원의 섭리를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을
당신 품으로 모아들이셨습니다.
인간의 죄로 인하여 낙원을 떠나게 되었지만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통해 낙원으로 초대받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주님의 말씀에 충실한 자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전해진 예수님의 족보는
바로 그러한 구원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흥망성쇠가 담겨 있습니다.
그 안에는 유다인뿐만 아니라
이방인 여인도 들어가 있어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잘못으로 유배를 갔어도
다시 돌아와 하느님 품에 머물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결국 요셉에 이를러
마리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게 됩니다.
어두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세상 안에
빛이신 구세주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이러한 구원 역사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나를 위해 준비해 주신 하느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주님 안에서 머물 수 있기를 청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 사랑과 자비에 응답하며
주님의 사랑받은 자녀가 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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